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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24. 18:17

[작성 - 김석우, dolbi / 본 원고는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07년 1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
박스 기사] 차세대 모바일 리더는 여전히 노키아인가 ?


세계 1위의 휴대폰 업체
노키아 역시 모바일 서비스와 컨텐츠에 많은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새로운 J2ME의 기술 트랜드에는 모두 노키아가 선두에 서고 있는 실정이다. Eclipse, OSGi에는 IBM이 리더일지는 몰라도 모바일 서비스와 컨텐츠 마켓에 오면 노키아가 여전히 독보적으로 군림하고 있다. 차세대 모바일 웹 서비스 매쉬업에서도 여전히 노키아가 빠른 행보를 나타내 보여주고 있는데, 다음의 사례를 살펴보기도 한다. 현재 서비스중인 노키아의 N800 웹 타블렛 모델을 보면, OSGi 기반의 Servlet GPS, Map을 연동하여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매쉬업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현재도 기존의 방법으로 GPS 등의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지만, 느리고 비싼 통신 요금에 그렇게 대중에게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지못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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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노키아 위치추적 시스템

 

하지만 노키아는 OSGi와 모바일 매쉬업을 통한 빠른 위치정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는데, 그 핵심에는 역시 J2ME, OSGi가 있다. MJSP 기반으로 외부의 애플리케이션 연동과 OSGi를 통한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의 효율적인 관리, 그리고 특이한 사항으로는 O/S 플랫폼을 임베디드 리눅스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노키아는 심비안이라는 강력한 스마트폰용 O/S가 있는데, 의외로 리눅스를 채택하여 MJSP 플랫폼을 구현하였다. 심비안 역시 편리하고 강력한 자바 개발/운영 환경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O/S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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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 차세대 모바일 매쉬업 서비스 구조

 

마지막으로 사업 전략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미국의 스프린트사와 유럽의 노키아는 3G에서 4G로 넘어가는 현재의 시점에서부터 강력한 연합전선을 펼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스프린트 사는 미국의 유력한 통신업체이면서, 노키아는 휴대폰 제조업체이다. 서로의 요구사항이 절묘하게 상충되고 있어서 양사는 향후 모바일 매쉬업 서비스 시장에서 공동 마케팅 및 서비스 개발을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노키아사는 스프린트가 강력하게 드라이브하고 있는 4G WiMAX(Mobile WiMAX 포함)를 통한 매쉬업 서비스에 매우 흥미를 느끼고 있다. 지금보다 더욱 강력하고 빠른 무선의 브로드번드 마켓이 4G WiMAX를 통해서 열릴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존의 컨텐츠와 4G WiMAX를 통합하는 모바일 매쉬업 서비스를 양사가 공동으로 구상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현재 PC와 웹에서 매쉬업 서비스와 컨텐츠로 독보적으로 군림하고있는 구글을 제치고 모바일 웹으로 전세계의 IT시장을 장악할 날도 멀지않게 느껴진다. 우리가 상상한 시나리오가 맞든지 혹은 틀렸다 하더라도 현재의 웹2.0이 우리의 휴대폰으로 들오오는 모바일웹 2.0은 곧 아주 빠른 시기에 우리 곁으로 오게될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OSGi는 우리 개발자들에게 또 다른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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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2] 모바일 매쉬업 서비스 구현 과정

 

결국 JSR 232 MOM (Mobile Operational Management) MJSP(Mobile Java Service Platform)을 설명하는 개념이며, MJSP 역시 OSGi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되었다고 보면 맞을것이다. 또한 MJSP SOA 개념을 바탕으로 컨텐츠 서비스들을 수행할것이며, 미들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플랫폼까지 모든 분야의 핵심을 모바일 환경으로 변화시킬것이다. 한편 우리의 관점을 좀 더 넑게 본다면 지금까지 자바 애플리케이션과 웹서버를 통해서 구현되었던 많은 기업용 IT 시스템과 엔터프라이즈 환경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 실시간 서비스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재구성되는 시대가 다시 오게 될것이라는 것을 예측해볼수가 있다. 다이나믹하게 컨텐츠나 컴포넌트들을 관리하고 모니터링되는 웹 컨텐츠 서버와 자바 서블렛은 기본으로 모바일에서 운영될것이고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사용되던 프래임워크들이 모바일과 연동되어 빠르고 작은 분산 서비스들을 관리하게 될것이다. 향후의 모바일 플랫폼과 서비스들에 대해서 결론을 내려보자. 3세대로 불리는 MJSP는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모바일 플랫폼에 매쉬업 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컨텐츠, SOA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확장성, 컴포넌트 기반의 효율적인 관리 구조를 본격적으로 가져올것이다. 또한 이러한 기술의 발달은 기존의 구매와 다운로드의 단순한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에서 다이나믹 원격관리로 서비스되는 모바일 애프터마켓을 새롭게 창출해 나갈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휴대폰 제조업체와 몇몇 벤더에 의해서 좌우되었던 고유의 폐쇄적인 플랫폼 중심의 핸드셋 마켓이 컨텐츠, 서비스 중심의 업체들로 중요성이 옮겨가게 될것이다. 그렇기에 노키아와 같은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와 플랫폼 업체가 모바일 매쉬업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스프린트, 보다폰과 같은 통신 서비스 업체들도 차세대 모바일 웹서비스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서 MJSP, OSGi와 같은 기술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제 OSGi는 임베디드에서 PC, 엔터프라이즈로 확장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더욱 작은 모바일 시스템에 탑재되어 지금까지 나타난 그 어떤 시장보다 거대한 모바일 웹 마켓의 핵심 기술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OSGi 개발자들인 우리에게 또다른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것임에는 틀립없는 사실일것이다. 다음 호에는 J2ME 기술 트랜드 두번째 시간으로 자바와 OSGi 진영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자바 모듈 시스템(JSR 277)에 대해서 살펴보자.